홍역 발생 급증(진단, 치료방법)

2024년 6월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유행동안 홍역 예방접종을 미실시하고 접종을 연기한 지역에서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사례가 나올 수 있고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으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정의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 법정감염병: 제2급
  • 국내 상황: 2000~2001년 대유행 발생, 2001년 홍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후 급감. 2006년 11월 국가 홍역 퇴치 선언, 2014년 3월 국가홍역퇴치 인증
  • 해외 유입으로 인한 소규모 유행 가능성 존재
  • 전 세계적 현황: 백신 도입으로 발생 크게 감소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지중해 일부 지역 등에서는 여전히 주요 감염병
  • 해외 유입 관련 유행 지속 보고
  • 2000년 대비 2021년 환자 발생 72% 감소, 사망 발생 83% 감소 (MMWR 2022;71:1489-1495)

병원체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


감염경로

에어로졸화 된 비말핵 공기매개 전파, 호흡기 비말,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


전염력

전염력이 매우 높음(밀접 접촉 환경에서 노출된 감수성자의 2차 발병률은 90% 이상)


전염기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4일까지


잠복기

7~21일(평균 10~12일)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 급성 발열성 발진성 감염병
  • 전구기(3~5일간): 전염력이 강한 시기
  •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내 Koplik’s spot(1-2 mm 크기의 회백색 반점) 발생
  • 발진기: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
  • 바이러스 노출 후 평균 14일(7~18일)에 발진 발생, 5~6일 지속 후 7~10일 이내 소실
  •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구진상 발진 발생
  • 회복기: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김
  • 합병증
  •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크룹 등의 호흡기 합병증
  • 설사, 급성뇌염, 아급성 경화성 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 등

진단

  • 검체(비강도말,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혈액, 소변 등)에서 Measles morbillivirus 분리
  • 검체(비강도말,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혈액, 소변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검체(혈액)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치료

보존적 치료: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


환자관리

  • 환자 격리: 공기주의(격리 기간: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 판단 하에 격리기간 확대 가능
  • 접촉자 관리: 예방접종, 면역글로불린 투여, 증상 발생 모니터링

예방

  • 예방접종
  • 소아: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MMR 백신으로 2회 접종
  • 성인: 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
    • 196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접종 불필요(의료종사자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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