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진단서] 농약 음독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농약 음독 2년 전 발생한 뇌졸중으로 거동을 하지 못하는 70세 남자가 안방 침대에 누워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입술과 베개에 녹색 액체가 묻어 있었고, 침대 옆 책상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라고 적힌 유서와 내용물이 반쯤 남은 파라쿼트 병이 발견되었다. 최근 신병을 비관하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였다고 … 더 읽기

[사망진단서] 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 50세 여자가 거주지에서 내연관계인 남성과 돈 문제로 다투던 중 머리와 얼굴을 망치로 수차례 맞고 사망하였다. 가해자인 남성은 자수하였고, 현장에서는 혈액이 묻은 망치가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에는 원형 또는 반원형의 열창이 여러 개 관찰되었는데, 이들의 지름은 서로 비슷하였다. 열창 안쪽에는 함몰 골절이 만져졌다.

[사망진단서]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27세 남자가 술집에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실랑이 중 상대방에게 왼쪽 얼굴을 맞아 머리가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간 뒤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119구급대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인근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였다. 머리 CT에서 지주막하출혈이 확인되었으며, 뇌혈관조영술 결과 왼쪽 척추동맥이 파열되어 있었다. 중환자 실에서 … 더 읽기

[사망진단서] 골절 수술 후 발생한 호흡곤란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골절 수술 후 발생한 호흡곤란 30세 남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승합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얼굴과 양팔에 찰과상이 있었고, 왼쪽 대퇴골이 골절되어 이에 대해 내고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2일째 되던 날 갑자기 청색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 기관삽관 후 산소를 공급하였으나 결국 사망하였다.

[사망진단서] 수면 중 사망한 영아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수면 중 사망한 영아 만삭에 자연분만으로 출생한 4개월 된 여아로, 특별한 과거력은 없었다. 3일 전 콧물감기가 있어 소아과 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이고 있었으며, 평소처럼 모유수유를 한 뒤 아기 침대에 재웠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로 누운 자세로 숨을 쉬지 않고 있어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였으나 이미 … 더 읽기

[사망진단서] 요양원 입원 중 발생한 경막하출혈

사망진단서 작성 사례

외부적인 원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거나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요양원 입원 중 발생한 경막하출혈 환자는 83세 남자로, 10년 전 심장동맥경화로 스텐트 설치술을 받았으며 뇌혈관질환이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파킨슨병과 전립선염도 진단받았다고 하였다. 최근 위궤양이 있어 3주간 입원치료 후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는 데, 주로 침대에 누워 지냈으나 벽을 짚고 천천히 걸어 다닐 수는 있는 … 더 읽기

[사망진단서] 여러 개의 진단명 기재

실제 사망진단서에서 발견되는 주요 오류 사례들

한 칸에 여러 개의 진단명을 적은 경우 사망의 원인은 하나의 칸에 한 가지 진단만 적는다. (나)항에서 여러 손상을 나열하였는데, 이보다는 ‘다발성 손상’ 또는 ‘다발성 골절’이라고 하거나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손상 하나만 적는다. ‘패혈증’이 ‘흡인성 폐렴’의 합병증이라고 생각한다면 ‘패혈증’은 생략하거나, 두 칸으로 나누어 위에는 ‘패혈증’, 아래에는 ‘흡인성 폐렴’이라고 적는다. 수술을 하였다면 그 주요소견도 기술한다.

[사망진단서] 경합 사인 병렬적 기록

실제 사망진단서에서 발견되는 주요 오류 사례들

서로 경합하는 사인들을 병렬적으로 기록한 경우 한 개의 칸에는 하나의 진단명만 기입해야 한다. 심폐정지는 사망의 기전이므로 사인으로 적합하지 않다. ‘자궁근무력증, 양수폐색전증, 뇌병변’ 등은 인과관계로 연결되기 보다는 서로 경쟁하는 원인들이므로, 의학적으로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추정되는 것을 골라 직접사인에 적는다. ‘뇌병변’은 구체적인 진단명으로 바꾸어야 한다. ‘상세불명의 전신경련’ 은 진단명이 아닌 증상이므로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

[사망진단서] 사인 간 인과관계 부적절

실제 사망진단서에서 발견되는 주요 오류 사례들

직접사인과 선행사인 간의 인과관계가 부적절한 경우 ‘폐부종’은 원칙적으로 사망원인에 적합한 진단명은 아니다. 이를 전제하고 사용한다고 하여도 ‘폐부종’과 ‘기존의 심장 판막 기능 부전 악화’, ‘급성 충수염’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이해되지 않는다. 급성 충수염이 기존의 심장 판막 기능 부전을 악화시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였다면 직접사인은 ‘심부전’, 그 원인은 ‘급성 충수염’으로 기재하고, 그 아래 칸에 기존의 심장 판막 질환을 … 더 읽기

[사망진단서] 시간 간격 누락

실제 사망진단서에서 발견되는 주요 오류 사례들

시간 간격을 기록하지 않은 경우 사망한 경과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하나의 칸에는 중요한 진단명 하나만 적는다. 즉 직접사인에는 패혈증, 선행사인에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을 적고, 패혈증의 경우 원인균이나 감염 부위를 알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다.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은 대부분의 사망진단서에서 누락되어 있는데, 이는 사망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므로 대략적이라도 기록한다.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 더 읽기